삼척에서 울진으로 살곰 내려온 3일차 여행.
오늘의 일정은 후포리의 벽화마을이 있다기에
한번 들려보고, 점심으로 인스타에서 핫한
문화제과의 꽈배기를 간단히 먹기로 하고


정말 옛건물 그대로의 문화제과.
거리 자체가 다들 낡은 건물들이라 언뜻보면
ㅠㅠ 가게인지 모르고 지나쳐갈 수 있다
세븐일레븐 조금 지나면 있는 문화제과
꽈배기 좋아하는 신랑은 ‘별로’ 라고 했고
원래도 꽈배기나 튀김 종료를 좋아하지 않던 나는
‘그냥’ 꽈배기 맛 이라고 했더랩다.
통합하면 그냥저냥 인듯
울진으로 들어서니 진짜 말잇못 풍경으로 우리를 반겨주고. 바다에 반사된 태양이 반짝반짝 빛이 되서
뭐라 형용 할 수 없을만큼 감격스러웠다.
(갈매기떼 마저도 멋있네..허러)

벽화마을이 유명하다고 해서 후포리 벽화마을을
들렸는데 벽화마을 보다는 예전에 방영했었던
백년손님의 남서방 아저씨가 더 유명해보였다.
(실제로 가족사진 찍으려고 왔다가 슬리퍼는 좀 아닌거 같아서 운동화 갈아신으려고 다시 차로 오니
식당아주머니가 우리를 보시더니 왜 남서방 처갓집 구경도 안하고 다시 왔냐고 하심)

신발 갈아신고 나니 갑자기 너무 화장실이 급해서
엄청나게 긴 계단을 타고 화장실을 찾아 헤매었다.
사실 등기산워크라고 되어있어서 여기도 방문할 곳 중 한곳이라 겸사겸사 가자고 했는데,
등기산공원 이었다 ㅠㅠ .....화장실만 해결하고는
다시 힘들게 내려갔다는 후문.

어찌저찌 등기산스카이워크까지 구경다허고는
오늘 소개해 볼 숙소도오착.

창문 바로 넘어로 바다를 구경할 수 있고


계단을 가진 복층도 있으며

층고가 몹시 높고


펜션 앞 작은 해변가도 있으며

티비 (대교베이비 티비도 나옴. 이거 기본보다 비싼채널이라 어딜가도 잘 없는데 우리 애들 매일 보는 채널이라 완전 유용하게 잘보여줌)

물콸콸 잘나오는 싱크대

어제 카라반에서 아쉬웠던 주방 용품들이며

성능좋은 냉장고까지.

복층에서 내려다 본 전체샷.
지금도 누워있는데 뜨끈뜨끈한 온돌방에
지지면서 파도소리 들으니 진짜 이만한 여행이 없다 싶다.



알밤이랑 한참을 모래사장에서 놀아주다가 들어오니

분위기 있게 해가지고 있다.

방그리는 이미 단잠에 빠진 직후.

밤이 되어 조명을 키면 더 분위기 굿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펜션인데도 불구하고
다녀본 여느곳의 펜션보다 깔끔했고
무려 가격이 75,000원. 통창의 오션뷰에
파도소리가 들리는 곳인데도.

알밤은 테라스가 좋다며 나와서 과자를 시식중

테라스에서 본 풍경
연인들끼리야 침대있는 통창뷰의 숙소가
끝내주겠지만 4인 아가 가족의 우리 식구에게는
최고의 힐링 장소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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