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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짜의 일상(❁ᴗ͈ ˬ ᴗ͈)⁾⁾⁾

울진여행 4일차. 엑스포공원,아쿠아리움,미니동물원 그리고 대게

파도멍 하기 좋은날씨.

울진에서는 이틀째 여행.
그간 정선->삼척->울진 이렇게 집으로 쭉쭉
조금씩 내려오며 여행 중이었는데
급작스럽게 어제부터 컨디션 난조에 귀찮은일은 다
내팽개치고 집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신랑에게 집으로 가자며 한숨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누워서 눈알만 굴렸을 뿐인데 이런 미친뷰가
내 발목을 잡았다. 곧이어
“하루 더 있자” 하고 신랑에게 얘기하니
그래라며 쿨하게 대답이 돌아왔다.
너나나나 성격 참. 그러니 부부겠지


동심식당 전복죽 포장


아침은 테라스에서 어제 동심식당에서 포장해서 먹었던 전복죽이 남아서 댑혀서 밥으로 내고
아가들 먹을 반찬이 없어서 스팸과 계란 굽굽.
별거 없어도 파도소리 반찬으로 내놓으니
별게 별건가 이게 힐링이지 싶었다.


촌스럽지만 나 여기왔소 컷.


오늘은 심심해하는 큰아들을 위해서 울진 아쿠아리움.
사실 너무 별거 없다고 해서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그래도 기왕이면 여행이고 물고기 좋아하는 아들이니
그냥 가보자로 합의보고 고고.


어 물고기다 하며 뛰어가는데
잉 물고기? 하면서 봤더니 왐마....
동남아 징그런 물고기떼 생각나는 비쥬얼...
보아하니 얘네 밥도 파는 모양이었다 ..
어흐 , 다시봐도 뭔가 징그럽......



티켓은 어른 곤충체험관까지 8000원 어린이 4000원

아직 13개월인 방그리 제외하고 3명분 21,000원인데
왜 카드는 2만원만 긁혔지. 천원 할인인가.
어찌됐건 입구로 들어서서 방그리 업고 가는데
유모차 대여가 있길래 방그리 유모차에 탑승 시키고
주욱 둘러보기 시작



방그리는 아쿠아리움이 뱃속에 있을때가 처음이었나
태어나자마자 갔었나...여튼 이번이 두번째 아쿠아리움인데 이제는 사물이 움직임을 인지해서인지
움직이는 물고기 보며 너무 좋아한다 :)



조금만 들어가면 이렇게 터널(?) 처럼 되어있는
곳이 나타나는데 상어가 먼저 반겨주면서 방긋.
이어 가오리 거북이 등등 친구들이 계속 터널을 타고 다닌다.

원성이 아니고 소원성취..ㅋㅋㅋㅋㅋ


움직이지 않고 계속 떠있기만 하는 거북이 친구


그 사이로 지나가는 상어친구


그리고 커여운 가오리까지



또 전진하면 이렇게 액자처럼 해둔 수조와


울진에 산다는 무슨 물고기였는데


고옴치. 알바미가 몹시 좋아함


평일이라서 그런건지 ㅜㅠ 불꺼놓은 라바 친구들


알바미 좋아하는 상어


이름모를 작은 물고기들,


쏨뱅이? 가시가 뾰족뾰족


낡은 아쿠아리움이지만 이런 갬성도 있긴했다


신랑이 엄청 들떠서는 “여부여부 이리와봐”
라는데 ( 덩치 187에 안맞게 귀여운거 좋아함)


물범 조련중이다 ;_;



사람이 자주 안와서 인지 물범은 신랑을 너무 잘따라주었다.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빙글빙글빙글



쉬지않고 계속 하니 아빠만 신나고 지루한 아들둘
방그리가 계속 칭얼대서 이제 그만 가자했더니
애초로운 눈빛으로 자꾸만 쳐다보는데 뭔가 짠하기도하고 우리집에 데리고 가고싶은 마음.

멸종위기종이랬나 보호종이랬나 아무튼 귀한 녀석들이란다. 좁은 수조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지내길



아빠에게 재롱부리는 물범을 뒤로하고는



바다에 오래된 배 같은 너낌의 수조를 지나쳐



너무 안좋아허는 거북이 맘마 코너 ...
아 진쯔 거북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이 먹이 주다보니 가까이 가면 우르르 몰려온다
오마갓



우르르우르르....어흐..



다보고 옆쪽으로 보면 애니에서 봤던
도리 친구들이 우르르. 애니에서는 바보처럼 나오는데
실제로는 너무 앙증맞고 귀엽다 ㅠㅠ


그리고 다음은 메인 수족관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보통으 엄청 큰 수족관을 생각할테지만
(제주도나 전라도 이런데 생각하면 큰일남)


어쨋든 그래도 울진아콰리움에서 제일 큰
메인수조. 나름 쇼도 했었는지 관람의자가 있음


물고기 종류는 대략 5-6종 되는 것 같은데
그중 가오리가 제일 커엽.
그래도 아이들은 수조가 작고 크고의 어른의 시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있는그대로 물고기만 보고 좋아해주니
너무 돈아까워 죽것네 이런 너낌은 아닌듯.

하지만 너무 종류가 없긴한건 사실.(팩트)


1층 관람이 끝나고, 살펴보니 2층에서는 위에서
물고기를 볼 수 있다고 되어있어서 낼름 엘베타고
올라가봤더니 양식장 같은(?) 그림의 수족관 두둥


실제로도 뭔가 양식장 삘.ㅋㅋㅋㅋㅋㅋ
거북이도 보였다


등딱지에 조개가 앉아있다니


근데 내가 못찾은건지 밥은 어디서 사는거지



2층 투어까지 끝내고는 이제 곤충체험장 가야되는데 너무 길어지니 동물원이랑 곤충체험장은 다음 포스팅에서 :)
울진아콰리움 작지만 뭐 ....보..볼만...음....
네 뭐....제 포스팅 사진에 나온게 다에요...

참고로 목요일 평일에 방문했고
아콰리움 방문객은 우리 한팀뿐이었음.
전세낸 것 같아서 좋긴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