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지속 되면서...ㅠㅠ 집에서 밑반찬 돌막하기 너무 힘드시져 ...3일 밥해먹고 한번 사먹고 이런식인데 너~어무 밥하기 싫은날은 정말 울며 겨자먹으면서 밥하고 있답니다 😭
해서 오늘은 밑반찬 고르는 거라고 부담 줄여드리려고 콩나물반찬 레시피 들고 와봤어요 !
미리 장볼때 사두고 껍질까지 손질 해두고 지퍼백에 넣어두면은 음식할때마다 두번 손 안가고 완전 편하게 쏙쏙 뽑아 쓸 수 있으니 😋 시장서 천원치만 사두시고 두고두고 드셔보세요!
재료 |
콩나물 2줌 쪽파 조금 고춧가루 2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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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세척한 콩나물은 볼에 2줌 담아서 준비해 주세요.
전 미리 껍찔까지 다 다듬어서 지퍼백에 넣어놨지만 데쳐주기 전에
한번 더 살짝 씻어 줄거랍니다.! (일만드는 타입ㅋㅋㅋㅋㅋ)
먼저 콩나물 무침에 들어갈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둘게요.
고춧가루 2큰술 + 까나리액젓 1큰술 + 진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 통깨 2큰술을 잘 넣고 잘 섞어주세요.
원래는 볼에다가 바로바로 담아서 무치는 스타일 이었는데
양념장을 만들어서 부어서 무치니 훨씬 더 잘 무쳐지는 느낌?
이라고 해야 할까요. 양념이 콩나물에 더 빨리 잘벤다고
설명하는게 빠른거 같아요. 그래서 볼에 바로 안담고 양념장을
게어주고 무쳐주었어요.
콩나물 데칠 물도 강불에 올려서 빠르게 끓여 줍니다.
여기서 tip ! 콩나물은 데치실 때 뚜겅을 닫으시거나
뚜껑을 여시거나 둘중 하나만 지속 해주셔야되요.
뭔가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콩나물을 끓는물에 넣고
뚜껑을 닫으셨다면 쭉 콩나물 다 데칠때까지 뚜껑을 닫고
데치시고, 그냥 열어두셨다면 계속 열어 두셔야해요.
콩나물 특유의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열었다 닫았다 하면
완성된 콩나물무침 에서도 비린내가 나요 !
그리고 소금을 조금 풀어서 데치게되면 콩나물에도 간이 베고
훨씬 더 맛있게 되니 소금 한스푼 잊지 마세요!
콩나물.... 데치는 장면을 찍지 않은 저란 여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대신에 말로 기가차게 설명 해드릴게요.
콩나물은 데쳐주는 시간이 가히 생명이라고 볼 수 있어요!
딱 끓는물에 4분만 데쳐주세요! 실험정신으로 3분만도 데쳐보고
5분도 데쳐보았지만 4분이 넘어 가버리면은 무슨 콩나물이
다죽어 가는 숙주나물 맹키로? 힘이 없어져 버리니..
4분 꼭 지켜주세요.. 그 이하로 데치면은 너무 질겨서 생콩나물
같은 식감에 당황 하실지도 몰라요..
잘 데쳐주셨다면은 재빠르게 건져내어서
차가운 흐르는 물에 담아서 식혀주세요. 빨리 안꺼내주시면
잔열에 더 눅눅해 질 수 있으니까 꼭 빨리 꺼내서
찬물에 샤워 시켜주세요!
휴대폰 타이머 사용하면 완전 편하답니다.
좀 전에 만들던 양념장 통깨 안넣은거 이제서야 눈치채고는
재빠르게 통깨랑 참기름 촵 넣어주고 쉭쉭 다시 섞어 주었어요
완전 맛나게 완성 된 양념장
자 이제 볼에 담고 무쳐주는 일만 남았는데요
흡사 이 장면은 콩나물밥 해서 위에 양념장 올려먹는
그런 느낌이 나기 시작 합니다. ㅋㅋㅋㅋㅋ
엇... 그럼 오늘 저녁은 콩나물밥.. 해먹을까..?
(의식의 흐름대로 살고있음...)
원래 일회용품 별로 안좋아 하는데 .. ㅠㅠ
비닐장갑이 진짜 너무 뭉테기로 많이 남아 있어서..
(초보 주부시절에 코스트코 갔다가 대용량으로 사놨음..)
어쨋든 있는건 다 사용해야지요 ㅠㅠ 다음번에 안쓰더라도
장갑끼고 손으로 조물조물 잘 무쳐주어요.
티비에서 보는 거 처럼 무치다가 콩나물 한놈
집어들어서 입에 쏙 넣고 마치 촬영하는 거 마냥
음~~~ 맛있네 ㅋㅋㅋㅋ 혼자 .이러고 ㅋㅋㅋㅋ
드디어 미쳐가는거죠 네....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래요..
잔파도 썰어서 넣어주고 위에 살포시 올려 보아요.
통깨를 안뿌려 주면 콩나물 무침에는 또 아쉽잖아요?
저렇게 올려주니 초록 빨강 대비가 너무 맛깔나게 보여서 ㅠㅠ
지금도 또 침흐르네요..
저녁에 또 콩나물 무침 해놔야겠어요 .
오늘 반찬 고민하지 마시고 마트에 후닥 뛰어가서
콩나물 무침 한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