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푸드레시피 리뷰ꈍ◡ꈍ

오늘 저녁은 짭쪼름달콤한 불고기볶음밥으로 승부 보세요!

응가짜웅 2020. 4. 12. 17:02

 

지글지글지글 냉장고에 놀고있는 불고기를 볶음밥으로 승격시켜주는 이 순간.
그냥 구워먹기는 질리고 고기는 넘쳐나는데
반찬은 없을때, 찬밥이 남아돌때. 증맬루 다양한 순간에 해먹을 수 있는 불고기볶음밥 지금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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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볶음밥

🌸재료🌸
✔️불고기 큰 한덩이
✔️냉장고 속 채소들
(잔파 당근 양파 대파 버섯)
✔️신김치 1/3포기
✔️굴소스 2큰술
✔️치킨스톡 1/3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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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스톡은 없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없어서 아쉽기 때문에 엄마의 맛이라도 꼭꼭 넣어주세요.

 

잔파는 두대분량으로 준비해 깨끗히 씻어
세척해주세요.

 

잔파는 오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판 승부를 벌이면서 열심히 잘게 다져주세요.
잘게 채썬다는 느낌으로 썰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당근 역시도 잘게잘게 오늘 썰어서 먹기 좋게끔 썰어주세요. 당근이나 감자같은 빠르게 익지 않는 채소들은 잘게 썰어주면 열에서 최소한의 시간안에 빠르게 익힐 수 있어요.

 

양파는 다른 채소들에 비해서 많이 잘게 썰지 않아도 된답니다. 열을 가하면 빠르게 물러지기 때문에 양파썰면서 좀전부터 근육 뻠삥된 팔을 쉬게 해주세요.

 

냉털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묵혀있던 표고버섯도 썰어주시구요. 버섯은 쫄깃한 식감을 느끼시려면 너무 잘게 써시는 거 보다 약간 크기가 있게끔 썰어주시는 게 좋아요.

 

묵은지도 2-3장 정도를 깨끗하게 씻어서 썰어 준비합니다. 불고기만 볶으면 느끼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신김치를 넣어주시면 새콤한 맛이 가미되어서 훨씬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 되어요.
저희는 집에 아가랑 같아 먹을겸. 신김치가 너무 쉬어서 신맛을 줄여보고자 씻어서 준비했는데 많이 쉬지않았고 아가가 안먹는다 하면은 양념이 묻어있는 김치를 사용하는것도 좋아요!

 

오늘 고군분투 해 줄 친구들이 완성 되었어요.
이순간이 제일 가슴벅찬 순간이랍니다ㅠㅠ
요리하기 직전의 준비가 끝났으니까요.

 

준비가 된 채소를 뒤로하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강불에 예열을 해줍니다. (앞서 튀김을 해서 전 기름이 너무 많네요 ㅠㅠ 채소 넣었다가 기름이 너무 많아서 식겁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불고기를 준비해서 넣어 주시구요.
고기를 올리고 강불에서 중약불로 줄여서 불고기를 구워주세요. ( 익지않은 상태에서 고기를 자를려고하면 잘 잘리지 않으니 꼭 익으 후 잘라주세요. )

 

고기가 익은 후 열심히 먹기좋게끔 썰어주시고 나머지 채소들도 다같이 투하한 후 볶볶 볶아주세요.
볶은 시간은 양파가 물러져서 잘 안보일 정도가 되면은 밥을 투하해주면 된답니다.

 

갓 불고기님과 채소들의 향연. 이때부터는 불고기가 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볶아주시는게 포인트 !

 

집에 남아도는 찬밥이나 얼려둔 냉동방을 넣고 잘 볶아 주세요. ㅠ3ㅠ 크 냄새가 진짜 죽여준다며...👍👍👍👍 뭔가 아쉬운 분들은 여기에 다진마늘을 넣어 주어도 완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완성된 볶음밥은 알밤이 도시락에 넣어서 줘본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쳐먹...-_-..

이렇게 오늘도 냉털을 하고 뿌듯해했다는 주부9단 응짜. 집에서 계속 밥해먹다보니 꼼수만 늘고있네요... 여러분들도 집에서 놀고있는 고기와 볶음밥 해먹어 보세요 훌륭한 한끼가 완성 된답니다